감각과 직감의 범위를 벗어난 곳.
예측과 기대가 통하지 않는 곳.
그 곳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갑작스레 찾아오는 그 곳으로부터의 영향.
그것은 일상 혹은 인생 전체를 가볍게 뒤흔들만하다.
개인의 한계 저 너머로부터 오직 결정된 결과로 돌아오는 사실들,
그 앞에 남겨진 선택은 순응뿐이다.
사건의 발생 과정에 그 어떤 일상의 힘도 통하지 않으며,
그 무개연성은 작은 파장의 원인을 찾는 것조차 무의미하게 만든다.
그것은 수 많은 가능성 중, 하나의 무의미한 결과일 뿐인가?
혹은 운명의 장난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