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and Alternatives

Chofang


FOUNTAIN IN WINTER

written by Chofang
at 7:22 am
on January 15, 2010
in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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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분수는 초라하다.

투명한 물줄기와 어우러진 구조물 그리고 소리.
바람에 흔들리기도, 사람들의 자극에 반응하기도..
정해진 물리적 형태보다 분수는 이미지로 기억된다.

눈으로 만든 건물은 초라하다.

바람이 휘돌아감기고.. 도시의 소리가 스며들며..
거친 소나기에 소리를 내며.. 가끔은 거울처럼 주변에 반응한다.

누군가의 즐거운 기억, 특별한 경험을 담고있고,
추억을 떠올리는 매개가 되며,
현재의 장소, 혹은 미래의 장소가 되기도 하는…

그림 한장으로는 설명되어질 수 없는 가치를 이미 담고 있다.


SMALL PARTICLES

written by Chofang
at 8:06 am
on December 30, 2009
in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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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영존을 자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찰나가 만들어낸 기회를 틈타 무한을 꿈꾸는구나.

작은 기온 변화에도, 미묘한 대기 조성의 변화에도
나약하게 나가떨어질 인간의 나약함을 왜 직시하지 못하는가?

볼 수 조차없이 작은 미생명체의 침투에도 짧은 인생의 몇 일을 골골 앓으며,
그러면서도 인류가 이륙한 문명의 혜택에 기대를 건다.

강한 믿음이 결과를 이끌기도 하지만 무지는 여전히 우리를 작게 만든다.


SEEING

written by Chofang
at 4:19 am
on November 30, 2009
in Essays
1 comment

관상용 금붕어처럼 홀로 상자 속에 있다.
그리고 눈 앞에는 수 백만 개의 빛이 반짝인다.

작은 판이 만들어내는 빛의 변화를 통하여,
시각을 통한 광학적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본다고 말한다. 보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터득한 인식의 방법이다.

하지만 과정은 전기신호가 만들어낸 점들의 인식이다.
그림이 아니고, 문자가 아니다… 자극의 나열이다.
이 점들의 변화가 종합되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자극들 속에서 언어와 규칙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정보집적의 도구의 역할을 하게된다.


IT`S BLUE

written by Chofang
at 3:06 pm
on November 23, 2009
in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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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 있다.

이 색은 주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빛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명도와 채도가 변하며,
주변의 간섭을 받기도 한다.

물론 그 주변도 함께 변화한다.
그래서 가끔은 그 변화를 인지할 수 없다.
주변에 비하여 파랗기 때문에 그것은 여전히 파랗다.

상대적 관계가 절대적 변화를 가려버린다.
실제로 하나의 물질에 정해진 색이 없다.
주변의 다양한 자극에 대한 고유한 반응…
주변과의 상대적 관계에 따라 규정되어진다.

그것은 파란색이다라고.


4D SPACE

written by Chofang
at 9:37 pm
on October 27, 2009
in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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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공간은 구현은
시간에 따라 정해진 면을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하느냐로부터 출발한다.


SOCIAL STRUCTURE

written by Chofang
at 12:28 pm
on October 19, 2009
in Essays
1 comment

사회는 시간과 과정을 거치며 동질감을 가지는 집단들로 나뉘어진다.
지역, 직업, 학력, 경제수준 등에 의하여 공감할 수 있는 구성원은 공동체를 이룬다.

오랜시간 사회의 필요와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질서에 웹은 태풍을 일으켰다.
개인단말기와 전화선이 있는 곳이면 누구든지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한 개인에게 그 동안 기대할 수 없었던 마주침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체로 거르는듯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기존의 사회 구조…
이것이 무시되는 곳은 일부에게 충격으로까지 다가온다.

서로의 표현방식, 사고방식의 차이가 문제를 일으키며,
경중이 가려지지 않은 표현들이 동등한 자격을 가지며 질서를 어지럽힌다.

이것은 문명없는 사막의 무법천지이며 곧 혼란이다.

사회가 쌓아온 자산이며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결과…
이들 원리들은 웹 세상 속에도 반드시 정립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NATIONAL PAIN

written by Chofang
at 2:52 pm
on September 6, 2009
in Es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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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서…강요되어졌고, 억지되어졌다.
아직까지도 자랑스런 국민성으로 여겨지는
이 쓸데없는 고집들…

없었기 때문에, 부족했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었기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조건 먹어야했고,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있으면 무조건 입어야했다.
망설이는 자는 바보, 촌놈 취급을 당하며 모욕을 받았다.
살기 위해 다양성은 인정될 수 없었던 과거, 모두는 하나처럼 따라야했다.

이것들은 기형적 시대를 지배한 전국가적인 원리였기에
지금의 독특한 의식과 현상들을 만들어냈다.

대세는 누구나 따라야하며, 유행이 만연하는 시대.
그리고 그것이 바뀔때마다 필사적으로 일어나는 기민한 반응들.
아직도 까다롭다는 말로 다양성에 대한 갈망은 종종 뭉개지고 있다.
누구나 개성을 외쳐대지만, 그것조차 모두가 따라야하는 룰의 하나이다.

지금을 지배하고 있는 이러한 우리의 특징들..
하지만 고유하지도 영원하지도 못하다.
작은 충격이 우리에게 일으킨 일시적인 반응일 뿐이다.

치유될 것이다.
작은 상처에서 나온 아픔들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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